어제까지 대부분의 네거티브 스캔을 마쳤고 편집도 완료했다. 그래서 어제 산양에 와서 물도 넉넉히 주고 다시 촬영을 시작해서 오늘 저녁에 귀덕에서 현상을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내가 지금 다시 산양에 와 있는 이유다. 두 번째 사진 속 풀은 "새포아풀"인다. 여름에 왕성하게 자라는 풀이라 지금 날씨에 살아있는 게 놀라울 정도로 기특하다. 어제 이 녀석을 촬영한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해서 오늘 새로 촬영했고 내일 다시 현상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풀들이 아직까지 초록을 유지하며 잘 자라고 있다. 그동안 모두 열어뒀던 산양의 창문은 4개 중 하나만 열어 놨다. 진딧물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중이며 가을까지 있었던 날파리들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흑백으로 촬영하는 이유는 잡초의 형태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함이다. 조금 더 집중해서 보기 위해 중형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18% 그레이 카드와 같은 색을 설치하고 촬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흰색 배경보다는 무게감이 있고 공간 확장성이 유연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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