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 기간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도 함께 코로나에 확진됐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기까지 하루의 루틴이 모두 같다. 점심을 먹고 작업실에서 만화영화를 보는 것도 하나의 루틴인데 그동안은 같이 만화영화를 보다가 오늘은 촬영을 좀 했다. 녀석(거미) 역시 지난번 나방과 같이 화장실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중이다. 움직이지 않게 조심조심 화분을 들고 와서 촬영을 했지만 언제나 결과물은 현상을 해봐야 한다.
한림읍에 있는 [흑기사 대리운전]에서 구인 공고가 올라왔길래 지원을 했고 바로 사장님과 통화까지 했다. 물론 어제도, 그제도 이곳저곳에서 구직활동을 했지만 연락이 오는 곳은 없다. 매일 하루에 두 군데 이상 취업 지원서를 내고 있다. 그래서 격리가 끝나는 화요일 오후에 대리운전기사 면접을 보기로 했다.
취업이 이렇게도 안 되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다.
폭풍 같은 비가 거세게 몰아친다.
'잡초 재배 일지 > 202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2월 16일 목요일 20:33:37 (0) | 2024.08.31 |
---|---|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20:04:34 (0) | 2024.08.31 |
2023년 2월 11일 토요일 23:37:14 (0) | 2024.08.31 |
2023년 2월 8일 수요일 10:38:42 (0) | 2024.07.27 |
2023년 2월 7일 화요일 00:50:55 (0) | 2024.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