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에 화북에 있는 [타임 챔버]에서 문정민 작가님과 가시리 김작가님을 만나고 왔다. 문작가님께는 "잡초 재배를 위한 가구 Prototype 2"를 의뢰했고 가시리 김작가님께는 "환삼덩굴을 위한 이동식 나들이 가구"에 대해서 다시 자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가구는 초반에 생각했던 디자인과 큰 틀은 비슷하지만 상부장에 좌/3칸, 우/1칸을 만들어서 다양한 잡초 모종을 올려놓을 수 있게 부탁드렸다. 상부장에 화분 하나만을 올려놓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잡초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옳다는 결론에서 나온 생각이다. 오후에는 대 가뭄으로 인해 흙이 삐쩍삐쩍 말라가는 잡초들에게 물을 줬고 작업실에 있는 두 친구를 촬영했다.
약 한 시간 뒤면 두 아이가 모두 집에 온다. 그리고 다섯 시간 뒤에 작업실에 다시 와서 그제 현상했던 필름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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